
우리 몸의 뼈는 먹는 음식과 생활습관에 따라 건강이 달라지게 됩니다.
이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뼈 건강을 위한 음식 섭취가 중요해지는데요.
그렇다면 뼈 건강을 해치는 최악의 식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오래 끓인 사골국

사골을 여러번 우려내거나 너무 오랜 시간 끓이면 “인” 성분이 많이 빠져 나오게 됩니다.
인 성분은 많이 섭취하게 되면 음식 안에 들어있는 칼슘 성분과 결합을 해서 불용성 화합물을 만들어 우리 몸 밖으로 배출을 하게 만듭니다.
쉽게 말해 사골에 들어있는 인이 우리 몸의 칼슘 섭취를 방해한다는 말이죠.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원래 뼈에 들어있는 칼슘까지 빼버린다는 겁니다.
따라서 사골국을 먹을때는 한 번에 6시간 정도 끓이되 3번 이상은 다시 우려내지 않는 것이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탄산음료

미국 하버드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탄산음료를 섭취할 경우 인산 성분으로 인해 골밀도의 감소와 골절 위험이 증가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더욱이 탄산음료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뼈 건강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과일주스

탄산음료와 함께 과일주스 또한 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연구팀에서는 과일주스, 이온·섬유음료, 탄산음료, 어린이음료 등 7개 제품에 대해 산성도와 치아부식 발생가능성을 연구하였는데요.
이중에서 오렌지 주스 등의 과일주스가 치아부식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뼈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과일주스를 줄이고 만약 마시더라도 바로 물로 입안을 헹구어 잔여물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옥살산 성분이 많은 채소

몇 몇 채소에 포함된 옥살산(수산)은 우리 몸속의 칼슘 배출을 유도하고, 이 과정에서 요로결석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옥살산이 많은 채소로는 시금치와 죽순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당근, 파슬리 등이 있는데요.
다행히 옥살산은 물에 데치면 제거가 되는 성분이므로, 옥살산이 많은 채소를 섭취하기 전에는 꼭 데쳐서 드셔야 합니다.
또한 깨를 같이 먹으면 옥살산의 독성을 약화시킬 수 있음으로, 깨를 뿌려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소금(나트륨)

하루 소금섭취의 권장량은 10g 정도이지만, 보통 일반인들은 15~20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됩니다.
소금의 성분은 수분을 끌어당기게 되는데 오히려 관절통증이 있는 사람에게 소금은 관절을 더 붓게 하거나 칼슘 흡수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금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하고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