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으로 사망한 유명인을 꼽자면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스티브 잡스입니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는 초기에 병을 잡을 수 있었음에도 본인의 잘못된 선택이 췌장암을 악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스티브 잡스의 췌장암을 악화시킨 ‘이것’ 은 과연 무엇일까요?
스티브 잡스가 걸린 췌장암

췌장은 우리 몸의 소화를 돕는 20여종의 소화효소를 가진 췌액을 분비하는 기관입니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기는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로 90%이상은 외분비 세포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췌액을 운반하는 췌관에 잘 발생하여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 하면 췌관선암을 말합니다.
췌장암은 우리 몸의 한 가운데에 있어 위, 십이지장, 소장, 대장, 간, 담낭, 비장 등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암이 발생해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게다가 췌장암은 주요 원인이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초기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서 조기발견이 어렵습니다.
잡스의 잘못된 선택 – 대체의학

스티브 잡스는 2003년 10월 췌장암 진단을 받았으나 자신의 배에 칼을 대지 않는 치료법을 고집했습니다.
이때문에 식이요법과 침술요법, 기타 대체의학을 이용한 치료에만 몰두하다가 상태가 악화되어 9개월 후인 2004년 7월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2011년 사망했는데요.
스티브 잡스의 췌장암은 췌장암 중에서도 치료율이 굉장히 높은(1기때 제거시 5년간 생존률이 75%) 종류였습니다.
이에 ‘암을 치료하자는 의사들의 말을 무시하지 말고 바로 치료를 했으면 생존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라는 주장이 의학계에서 끊임없이 제기되었는데요.
실제로 잡스의 전기작가인 월터 아이작슨은 ‘잡스는 대체의학이 효과가 없었고, 이후 수술을 미룬 사실을 후회하는 듯 보였다’ 라고 후에 전했습니다.
잡스의 잘못된 선택2 – 프루테리언

잡스는 췌장암을 이겨내기 위하여 단식 또는 과일만 먹는 프루테리언의 생활을 이어갔는데요.
그러나 높은 혈당 농도는 췌장암을 더 크고 위험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암과 싸우기 위해 과일만 먹었던 스티브 잡스는 옳지 않은 선택을 한 것이 됩니다.
잡스는 또한 채식주의 식단으로 인해 그의 몸에서 점액이 씻겨나가고 몸이 정화된다고 믿었는데요.
결국 이러한 선택이 암을 치료해주지 못하였고 그는 초기보다 2배 이상 암세포가 커진 상황에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췌장암의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방법

췌장암의 위험인자를 가진 사람은 오래된 흡연자, 만성 췌장염 환자, 췌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자(직계가족 2인 이상), 오래된 당뇨환자(10년 이상)등이 해당합니다.
그밖에도 만성 음주 및 고지방 식이, 과식 등 췌장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식습관이 있는 사람 또한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개선이 필요한데요.
췌장암은 초기증상으로 지속적인 복통, 식욕 부진, 체중감소, 황달 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몸 상태가 예전과 다르고 한 군데 이상의 부위가 지속적으로 아픈 것을 계속 방치한다면 심각한 질환과 질병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판단 될 경우 빠르게 진단을 받고 초기에 잡는 것이 병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또한, 잡스가 행했던 민간요법 및 대체의학등의 방법은 의학적인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 시기를 놓쳐 안겪어도 될 큰 일을 겪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