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장판은 짧은 시간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어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는 가전제품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 전기장판을 잘못 사용한다면 발암물질 흡수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과연 안전하게 전기장판을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국내 외 기관에서 말하는 전기장판의 위험성

국내 환경부에서는 전기장판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해 장시간 사용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국제 암연구소 또한, 낮은 수준의 전자파도 장시간 10년 이상 노출 시 ‘혈액암’ 의 발병률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는데요.
전기장판 등과 같은 가전제품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는 낮은 수준이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체에 영향을 미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전기장판의 부작용은?

전자파는 2급 발암물질로 지정돼 있고 전자파가 몸에 해로운 이유 중 하나는 인체의 체온을 올리는 것입니다.
체온이 조금 오른다고 몸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우리 몸의 체온이 평균 2도만 더 올라가도 고열로 몹시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장판의 전자파도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mG 이상 자기장만 나와도 생체 리듬과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멜라토닌 분비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20mG 이상 자기장이 나오는 경우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분비량이 증가하고 수면 중 심장 박동 변이가 높게 나타납니다.
전자파 실험의 한 예로 한양대학교 산업의학과 대학원 이규수 박사과정 연구원은 졸업 논문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연구에서는 강한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되면 스트레스를 받을 때 발생하는 호르몬인 코티졸의 분비량이 증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연령별로 분류한 피실험자 20명을 대상으로 20mG 이상의 강한 전자파와 2mG 이하의 약한 전자파 그리고 전자파의 노출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이후, 수면 전후의 뇌파, 심전도, 멜라토닌, 코티졸 분비량에 관한 실험을 했는데 강한 전자파에 노출된 그룹의 수면 전 코티졸 분비량은 3.98pg/ml이었으나 수면 후에는 16.8pg/ml로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전기장판을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전기장판의 안전성이 의심된다면 제품 안전 정보 센터 홈페이지에서 안전 인증 번호, 제품명을 확인 후 이상 없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안전성을 입증하는 KC 인증 마크도 잘 확인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거의 KC 마크가 있기는 하지만 혹시 모르니 한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KC 마크가 없다고 하여 무조건 ‘부작용이 있는 전기장판’ 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럴때는 사용 고객들의 후기 등을 통해 안전한 제품인지 확인해 보신 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