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는 혈당이 조절되지않아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기는 질병을 말합니다.
당뇨가 위험한 이유는 생명과 직결된 다양한 합병증을 불러오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당뇨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와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소변이 지속적으로 나옴
소변을 자주 많이 보는 다뇨증이 생겼다면 당뇨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 1~2리터의 소변을 보지만 당뇨병 환자는 2~3리터나 되는데요.
신체가 소변으로 과도한 당을 배출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다뇨증이 심하면 탈수와 목마름,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입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
양치를 했는데도 입에서 계속 단내가 난다면 역시 당뇨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 당뇨병을 잘 관리하지 않거나, 아예 치료를 받지 않는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단내가 나는데도 당뇨병을 관리하지 않으면 더 나아가 ‘과일 냄새’나 ‘아세톤 냄새’까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당뇨병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혈증으로 인해 혈액에 과일이나 아세톤 향이 나는 케톤산 물질이 많이 생성돼 생기는 증상입니다.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흐린 시력은 당뇨병에 대한 비교적 흔한 경고 신호입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는 망막의 작은 혈관들을 손상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망막이 망가져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 합병증인 망막병증을 오래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진다
높은 혈당 수치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약화시킵니다. 감기나 대상포진같은 병에 자주 걸리게 됩니다.
당뇨병을 오래 앓은 사람은 말초 신경이 손상되고 팔다리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아울러 고혈당은 백혈구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이때문에 당뇨 환자는 우리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감염에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