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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여름만 되면 집집마다 기승을 부리는 모기 때문에 골치가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고 있을 때 귓가에 와서 윙윙 거리면 여간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이 글에서는 집안에 들여놓는것만으로도 좋은 냄새와 모기까지 박멸해주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식물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페이지가 느리거나 좀 더 간편하게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관련 유튜브 영상을 첨부합니다.
모기퇴치에 탁월한 야래향 나무
야래향 나무는 상록소관목으로 6월에서 10월까지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합니다.
영양상태에 따라 연중 2~5회 정도 꽃을 피우고 한 해가 지면 꽃을 활짝 펴 진한 향기를 내며 낮에는 꽃잎을 접어 향기가 안 납니다.
밤에 꽃이 핀다 하여 야래향, 야향목, 야향화, 나이트자스민 등으로도 불립니다.
꽃향은 달콤한 감향을 내는데 멀리 두어도 향기가 강하며 모기가 매우 싫어하는 향입니다.
이때문에 집안에 배치해 두는 것만으로도 모기를 퇴치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야래향 나무 키우는 방법
야래향 나무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집에서 기르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데요.
물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며 최적온도는 20° C 이상 되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6~10월 사이에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모기의 주 활동시기와도 겹쳐 좋습니다.
줄기를 잘라 삽목을 해줘도 되며 5월 이전에는 발근하기 힘들고 20° C 이상이 되는 초여름에 자른 줄기를 물에 담가두면 10일 정도 지나서 뿌리가 내립니다.
그때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정식해주면 됩니다.
실제 모기 퇴치 효과는?
과거 KBS 프로그램 스펀지에서는 야래향 나무의 모기 퇴치 효과를 실험으로 방송한 적이 있었는데요.
정사각형 모양의 공간에 야래향 나무를 들고 들어가 일정시간동안 모기에 얼마나 물리냐를 관찰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실험결과 야래향 나무를 공간에 배치한 뒤로는 참가자는 모기에 한 방도 물리지 않았고 그 효과가 입증되었는데요.
이 방송이 나간 뒤로 야래향나무가 모기퇴치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