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밥은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보약이 될 수도 유해식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밥에 일부 식품을 같이 넣어 지을 경우 맛은 물론 영양까지 더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영양을 밥을 보약으로 만들어주는 최고의 식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귀리

귀리는 세계적인 잡지 타임에서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된 식품입니다.
귀리에는 쌀의 2배에 해당하는 단백질이 들어있으며 칼슘 함유량 또한 현미의 4배로 뼈에 칼슘을 공급합니다.
게다가 수용성 섬유질도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폴리페놀을 비롯한 향산화 물질이 많아 성인병을 예방하는데요.
또한, 귀리에 첨가된 베타글루칸은 숙변을 없애고 장내 노폐물을 배출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녹차물

노화 방지에는 일반 밥보다 녹차물로 지은 밥이 효과적입니다.
녹차물로 밥을 지으면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체내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 증가하기 때문인데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3g의 녹차 분말이 들어간 녹차물로 지은 밥이 정제수로 지은 밥보다 폴리페놀이 40배 많았습니다.
또한 녹차 분말을 3g 정도 첨가한 밥이 항산화 활성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우엉

우엉에는 아연, 칼륨, 구리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아연은 항산화 성분을 보조하는 성분으로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엉의 끈적거리는 식이섬유소 성분인 리그닌은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우엉은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얇게 저며서 밥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소주

술을 건강에 해로운 식품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조리할 때는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현미밥을 지을 때 소주를 넣으면 항산화 영양소가 늘어나고 식감이 부드러워지는 효과가 있는데요.
소주 속 알코올은 현미에 든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이 잘 빠져나오게 돕습니다.
즉, 현미밥을 지을 때 소주를 넣으면 총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지는데요.
폴리페놀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