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췌장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않으면 생존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게 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이때문에 췌장암으로 의심되는 전조증상은 평소에 알아두시면 만약의 상황에 도움이 받을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췌장암 발병시 우리 몸에 나타나는 의심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속적인 소화불량

췌장이 우리 몸에서 하는 중요한 기능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가 혈당조절이고, 다른 하나가 소화 기능입니다.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해서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종양이 생겨서 소화소가 만들어지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리파아제라는 지방분해효소가 잘못 만들어지면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가 안돼서 설사를 하게 되는데요.
또한,프로테아제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가 부족하면 고기를 먹었을 때 특히 끅끅거리면서 트림을 하고 소화가 안 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생긴 당뇨

당뇨의 경우 췌장암의 결과인지 췌장암의 원인인지가 애매합니다.
췌장에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인 베타세포들이 모여있는데, 췌장암 환자에서는 췌장 조직이 파괴되므로 베타세포 또한 영향을 받아 인슐린을 적절히 분비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전으로 췌장암에서 당뇨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하지만 몇몇 연구에서는 당뇨환자에서 췌장암 발병률이 높다고도 합니다.
따라서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췌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얼굴에 나타나는 황달

얼굴에 황달이 나타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다만, 췌장두부에 암이 발생하면 담관이 폐쇄돼 담즙이 장으로 넘어가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때문에 담즙 내 노란색소인 빌리루빈이 고여 황달이 첫 증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달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소변색이 매우 진해지고 이유없이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황달이 오래 계속 진행되면 대변색이 회색이나 하얗게 변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종합적으로 위와 같은 증상이 이어진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볼 것을 전문가들은 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