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한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없다고 말하죠. 실제로 요즘에는 10살이상의 나이차나 국적이 다른 커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 무려 45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까지 성사시킨 커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35세의 남자 무함마드 이브라함과 80세의 여자 아이리스 존스의 이야기인데요.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45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것이 공개되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알게 된 것은 페이스북을 통한 동호회 모임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만나기 전 메신저를 통해 대화할 때부터 이미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끼고 있었는데요.
이후 몇 개월간의 온라인 연애를 통해 사랑을 키워오던 두 사람은 카이로 공항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이브라함은 존스에게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존스는 이브라함의 어머니보다 20살이나 많지만 두 사람에게 나이는 전혀 중요치 않았습니다.
이브라함의 부모님 또한 존스를 집으로 초대해 좋은 시간을 보냈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었다고 하는데요.
세간에서는 이브라함에게 나이 많은 여자의 재산을 탐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확인 결과,영국 국적의 존스는 40여년 전 이혼한 뒤 혼자 살아왔으며 약 3억 3000만원의 단층집에 살고 있습니다.

또 매주 30만원의 연금과 장애 급여를 받고 있으며 오히려 이브라함의 재산이 더욱 많다고 하는데요.
용접 일을 하는 이브리함은 존스가 카이로를 방문한 뒤 일도 포기하고 그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들의 사랑이 알려지자 이브리함은 존스와 만나는 것에 돈이나 영국 국적 취득 같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후에도 카이로에서 신혼을 꾸며 살아간다고 밝혔으며 자신들의 사랑을 믿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