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병이 진행된 후에는 항호르몬 치료나 항암 치료가 필요하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데요.
실제로 3기 이상의 전립선암 생존율은 30%도 채 되지 않기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전립선암이 진행될 때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배뇨장애
요실금과 같은 배뇨장애는 전립선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약 80%의 환자에서 진행성 배뇨곤란, 가늘어지거나 비뚤어진 요류, 또는 암 병변으로 인한 요류의 분기, 배뇨과정이 나타나는데요.
빈뇨, 배뇨 절박, 배뇨 통증, 만족할 줄 모르는 배뇨감 등. 심할 경우 소변이 뚝뚝 떨어지고 요폐가 나타나게 됩니다.
혈뇨 및 혈 정액증
전립선암 증상으로 혈뇨와 혈 정액증이 있습니다. 다만, 이 두 가지로 인해 전립선 암이다! 확정 짓기는 어렵습니다.
혈뇨의 경우 피가 소변에 섞여 나오는 증상인데 혈뇨를 보게 되면 소스라치게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전립선암 환자의 15% 미만의 환자에게서만 혈뇨를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혈뇨가 나온다고 암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차분히 진찰받아보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혈 정액증 또한 전립선암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암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병원에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골반 및 허리 통증
골반 및 허리에 지속적으로 통증이 일어나며 범위가 넓어진다면 뼈에 종양이 퍼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립선암은 특히 뼈로 전이 될 확률이 높은 암종 중 하나인데요.
실제로 3기 이상 진행될 경우 약 80% 이상의 전립선암환자가 뼈로 전이되는 것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종양이 뼈로 전이되는 것은 생존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 증상을 느꼈다면 이미 전립선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