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은 간에 생긴 악성 종양으로 치료가 되지 않으면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일어날 수 있고 2차적 합병증을 유발 시킵니다.
이때문에 종양이 계속해서 커지기 전에 발견하여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간암의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속적인 식욕저하가 느껴진다면?
식욕이 저하되는 것은 간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어떠한 음식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고 심할경우 거식증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단기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때문에 몸의 영양부족으로 체중감소와 만성피로등의 2차 증상을 불러오게 되는데요.
어느 날부터, 이유없이 식욕이 저하되는 것이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간암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간암 환자에게는 왜 식욕저하가 증상이 발생하게 될까요?
간암 환자의 식욕이 저하되는 이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는 암환자의 식욕저하 현상에 대해서 오랜 시간 연구하였는데요.
그 결과,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이 뇌의 중추신경에서 식욕저하 호르몬을 자극하면 암 환자의 식욕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즉,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은 증진시키고 식욕을 증진하는 호르몬은 감소시킴으로써 환자의 영양공급을 차단하는 것인데요.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의 몸은 암세포가 더욱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여러 합병증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간암의 80%는 간염바이러스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B형 혹은 C형 간염바이러스, 알코올성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등이 주원인이죠.
우리나라의 경우, B형 간염바이러스로 인한 간암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그 외에 C형 간염바이러스와 알코올성 간염이 각각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간염 예방백신 접종만 철저히 하면 간암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이죠.
단, C형 간염바이러스는 백신이 아직 없기 때문에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등에 노출되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어떠한 방법을 이용하더라도 암을 100%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발병하더라도 빠르게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즉, 적어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정기적인 암 검진을 통해 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