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의 오진으로 인하여 한 아이가 시한부인생을 살게 되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영국에 사는 다니엘라와 안와르는 둘째 아들 자이안 초두리를 출산하였는데요.
다행히도 건강하게 태어난 자이안 초두리였지만 다른 아이들과 딱 하나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오른쪽 귀 뒤쪽에 작은 혹이 달린 채로 태어난 것인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혹이 커지자 걱정이 된 부부는 근처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아이의 혹은 그저 출생점으로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의사는 말했는데요.
그 말을 들은 부부는 안심하고 돌아와 두 아이와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둘째 아이 혹은 이상할정도로 커졌으며 통증까지 느껴지지 시작하자 심상치않음을 느낀 부모는 다른 병원에 찾아갔는데요.
충격적이게도 둘째 아이의 혹은 희귀암이었으며 이미 너무 많이 진행되어 제대로 된 치료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의사는 아이가 얼마 살 수 없을 것 같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까지 남겼는데요.
의사의 말을 들은 부부는 허망하고 슬픔에 주저앉아 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이의 상태를 좀 더 빨리 알았다면 완치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죠.
어쩔 수 없이 부부는 마지막 방법은 화학치료를 통해 아이의 종양을 제거하는 방법을 선택했는데요.

후유증으로 인해 아이는 청각을 잃었지만 다행히도 치료에는 차도가 있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종양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부부는 오진을 내린 병원을 상대로 민사소송중에 있는 한 편, 아이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