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인플루언서나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빈번히 들려오고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이나 산 속의 높은 절벽 등 위험한 장소에서 목숨을 걸고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위와 같은 사진을 찍다가 유명 인플루언서가 추락으로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거의 수직으로 되어 있는 가파른 바위, 그리고 이 바위의 맞은편에는 여성을 찍고 있습니다.
촬영을 하려고 하자 이 여성은 좀 더 바위의 아래쪽으로 엉덩이를 끌며 내려가는데요. 무섭지도 않은지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배경만 보아도 고층 건물과 다른 산들도 작게 보일 만큼 높은 곳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진이 촬영된 장소는 어디일까요? 바로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페드라 다 가베아(Pedra da Gavea) 산입니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이런 장소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람들은 이 여성 이외에도 많이 있다는 점 입니다.
이 절벽은 도시를 내려다보며 사진 찍기 좋은 일명 ‘인생샷 성지’ 로 알려지며 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딱 보기에도 아찔한 이 절벽에서는 2011년에서 2017년까지 약 260명의 사람들이 사진을 찍다 사망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2016년에는 캐나다의 500만 이상의 팔로워를 가진 유명 인플루언서가 해당 절벽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진을 통한 자기 표현도 좋지만 목숨보다 더 중요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험한 장소에서는 아예 포즈를 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