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이상을 희귀병에 걸린 줄 알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다가 예상외의 원인이 밝혀져 병이 즉시 치료된 황당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19세가 된 멜라니 양은 어렸을때 커다란 진드기에 물린 이후로 라임병 증상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물게 되면 해당 부위에 보렐리아 균이 침투하여 온 몸에 퍼지면서 여러 장기에 부작용을 일으키는 질병인데요.
안타깝게도 이 병은 현재 희귀병 및 불치병으로 분류되어 치료가 불가능하며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을 먹어가며 평생을 살아야합니다.
이 병에 걸리게 되면 발진, 발열, 두통, 피로감 등의 증상이 번갈아가며 나타나기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게 되는데요.
멜라니 양은 병원 처방과 함께 자신이 늘 먹고 있는 약을 소개하면서 라임병으로 10년이상 살아온 고통스러운 시간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멜라니 양의 라임병 증상은 더욱 심해졌고 더이상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 몰려오기 시작했는데요.

약을 먹으면 어느정도 증상이 완화되기는 했으나 생식기 쪽의 고통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고 시간이 갈수록 더욱 심해졌습니다.
결국, 병원에 들려 검사를 받은 결과 멜라니 양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그녀의 질 안 쪽에서 생리용품인 탐폰 3개가 발견 된 것입니다.
탐폰이랑 여성들의 생리용품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템포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해당 탐폰은 멜라니 양이 2년 전에 넣은 것으로 알고보니 그동안 겪었던 모든 증상은 탐폰이 몸 안에서 썩어가면서 일으킨 부작용이었다고 합니다.
그 증거로 그녀는 병원에서 탐폰을 제거한 이후, 모든 라임병의 증상이 사라지고 건강한 삶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연한 기회가 아니었다면 더 긴 세월을 고통속에서 보내야했던 아찔하고 황당한 사연이네요.